이동통신

중국 이동통신 가입자 현황

뱃지모아 2018. 3. 29. 13:37

중국의 4G LTE (Long-Term Evolution) 가입자 증가세가 가파르다.

중국은 우리나라나 일본에 비하여 4G LTE의 도입이 다소 늦었으나, 최근 2년간 아주 가파른 속도로 LTE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2018년 2월 기준으로 전체 가입자 중 LTE 가입자의 비중은 차이나 텔레콤 75%, 차이나 모바일 73%, 차이나 유니콤 65% 순이며, 이통 3사 합계로는 72%이다. 이는 2016년 2월 대비 114% 증가한 숫자이며, 2년만에 두배가 넘는 증가를 보였다. 이 기간동안 전체 가입자는 12% 증가에 그쳤으니 얼마나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통3사의 전체 가입자는 2018년 2월 현재 14억 4천만명으로, 각 사업자별 가입자 수 및 비중은 아래와 같다.


- 차이나 모바일 : 8억 9천4백만명 (62%)

- 차이나 유니콤 : 2억 8천9백만명 (20%)

- 차이나 텔레콤 : 2억 5천9백만명 (18%)


상세 숫자는 아래 표에 나타내었다.



과거에는 대한민국이 비록 시장은 작지만 새로운 이동통신 기술의 테스트베드로서 그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는데, 최근에는 그 역할이 빠르게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실제로 중국이 새로운 세대의 통신 기술을 Field Trial을 통해 검증할 때 설치하는 기지국의 숫자가 우리나라가 실제로 상용화 할 때 설치하는 전체 기지국의 숫자보다 큰 형국이다. 이에 모든 장비, 단말 제조업체는 중국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몇년간 중국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은 그래서 장기적으로 향후 전망이 어두울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