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 2017 사업보고서 분석
건설, 토목업을 하는 화성산업이다.
2017년 배당금은 890원이다. 4/3일 종가 15,050원 기준으로 시가배당률 5.9%이다.
올해의 1/4이 지난 시점이니 1.33을 곱하면 연 7.9%의 배당수익률이다.
부채비율도 아주 낮게 유지하고 있으며 주당 순자산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당기순이익도 지속 상승하고 있다.
다만, 한가지 눈에 걸리는 것이 현금흐름표이다. 영업현금이 마이너스이고, 투자 및 재무 현금은 플러스이다. 완전히 역배열인 상황. 분기별로 살펴보면 지난 3분기에 최악으로 치닫다가 4분기에는 현금흐름이 조금 개선된 것을 알 수 있다.
아래 3분기의 현금흐름표를 좀 더 살펴보자.
먼저 재무현금은 배당금도 증가하여 지급하였으나 큰 금액의 장기차입금 증가가 있었다.
투자현금도 기타금융자산의 취득보다 처분 금액이 커, 현금을 만들기 위해 금융자산을 처분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모인 현금은 "영업활동으로 인한 자산 부채의 변동" 계정을 통해 빠져나갔다.
재무제표의 주석을 살펴보면 공사미수금, 분양미수금, 대여금 등이 증가하였다.
이 기간에 화성산업 관련 기사들을 살펴보면 영종하늘도시 및 대구 봉덕에서 화성파크드림의 분양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 동네 분양이 잘 되지 않아 시행사로부터 대금을 못 받지 않았나 추정된다.
주봉 차트를 살펴보면 주가도 지난 몇개월간 조정을 받은 모습이다.
종합적으로 저평가 구간임은 분명하지만, 시공 현장의 분양 상황등을 조금 더 확인해 봐야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