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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신주인수권 (두산인프라코어 1WR) 분석 본문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발행된 신주인수권 (워런트)를 살펴보자.
- 종목명 : 두산인프라코어 1WR
- 행사가 : 8,030원
- 행사개시일 : 2017년 9월 1일
- 행사종료일 : 2022년 7월 1일
2018년 4월 4일 종가 기준으로 두산인프라의 본주 가격은 8,110원, 워런트의 가격은 2,375원이다.
워런트 1주를 가지고 있으면 본주 1주를 8,030원에 바꿀 권리가 있으며, 이 권리는 2022년 7월 1일까지 유효하다. (실은 며칠 전까지 신정을 완료해야 한다.)
본주와 행사가의 차이가 80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데, 이 권리의 가격이 80원이 아니라 2,375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80원을 제외한 2,295원은 옵션이 지니는 시간가치이다. 행사종료일에 가까와질수록 시간가치는 zero에 수렴하고 내재가치만 남게 된다. 행사 종료일까지의 본주 주가의 변동에 따라 워런트의 수익 변화를 살펴보자.
행사종료일까지 앞으로 4년 3개월동안 주가가 행사가보다 작으면 워런트는 휴지조각이 된다.
현재 주가인 8,110원이면 내재가치 80원짜리를 2,375원에 사는 꼴이-97%의 손실이다.
본주의 가격이 행사가 8,030 + 워런트 가격 2,375 = 10,405원이 될때까지는 워런트는 손실구간이다. 10,405원이 되어야만 비로소 손익분기점에 도달한다.
이후부터는 워런트도 수익구간인데, 당분간은 워런트의 수익률이 본주의 수익률을 하회한다.
본주가 40% 상승하는 11,350원이 되어야 비로소 워런트도 40%의 수익률을 기록한다.
주가가 11,350원 이상 상승하면 옵션의 성격을 갖는 워런트의 수익률이 본주 수익률을 앞서게 된다.
요약하면 4년 3개월 후까지 본주 가격 상승률이
28% 미만이면 워런트는 마이너스 수익률,
28 ~ 40%이면 차라리 본주를 사서 보유하는 것이 더 이익,
40% 이상이면 워런트가 유리하다.
워런트 가격은 본주 가격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고위험 상품이다.
최근의 소송 등 외부적인 변수가 있어 주가의 예측이 어려운 종목이지만
본주의 펀더멘털에 확신이 있고, 향후 4년간 40% 이상의 상승을 확신한다면
본주 대신 워런트를 보유해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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