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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월 4일에 5G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공고를 공식적으로 홈페이지에 오픈하였다. 그 전날 주파수 경매의 가장 큰 이슈였던 총량제한에 대하여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하였고, 공식적인 할당 공고에서는 구체적인 경매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번 경매방안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이통통신 주파수 경매 방안과는 많이 달라서, 처음 할당 공고를 읽는 분들은 무슨 소리인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이른바 클록 옥션 (Clock Auction)이라는 방법인데, 최근에 영국의 주파수 경매에서도 사용된 적이 있는 방법이다. 이에 쉬운 비유를 들어 금번 경매방법을 설명해 보고자 한다. 사과 장수가 한 명 있다. 이 사과 장수는 모두 28개의 사과를 가지고 있다. (3.5GHz의 예). 사과장수는 ..
4월 19일 The-K 서울호텔에서 "2018년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계획(안) 토론회"가 열렸다. 과학기술정통부 주파수 정책과에서 5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방안을 발표하였고, 이어서 패널토론이 열띤 분위기에서 열렸다. 정부의 경매안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인터넷 검색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을테니 여기에 다시 요약하는 것은 생략하기로 하고, 토론에서의 주요 쟁점 및 개인적인 느낀점을 쓰고자 한다. 먼저, 가장 뜨거운 논란이 있었던 부분은 3.5GHz 대역의 총량제한, 즉 사업자당 최대 할당폭이었다. 3400-3420MHz의 20MHz 대역폭이 인접대역 공공주파수와의 간섭 가능성에 따라 할당이 유보되었기 때문에 이통3사간 균등하게 100MHz 대역폭씩 나누어 갖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하게 되었다. 지난..
2019년 상반기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위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상반기 내에 5G용 주파수를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3.5GHz 대역에서는 3.4 ~ 3.7GHz가 후보 대역이고, 28GHz 대역에서는 26.5 ~ 29.5GHz가 후보 대역이다. 금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중에 3.5GHz 대역에서 3400 ~ 3420MHz는 기존 시스템과의 간섭 문제로 5G 주파수 공급에서 제외되고, 3420 ~ 3700MHz의 280MHz 대역폭만 5G 주파수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세 이동통신 사업자가 100MHz씩 균등하게 할당받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었고, 사업자간에 할당받는 대역폭이 다를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이번 주파수 경매는 지금까지와의 주파수 경매와는 다르게 2단계로 나누어 치뤄질 전망이..
중국의 4G LTE (Long-Term Evolution) 가입자 증가세가 가파르다.중국은 우리나라나 일본에 비하여 4G LTE의 도입이 다소 늦었으나, 최근 2년간 아주 가파른 속도로 LTE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2018년 2월 기준으로 전체 가입자 중 LTE 가입자의 비중은 차이나 텔레콤 75%, 차이나 모바일 73%, 차이나 유니콤 65% 순이며, 이통 3사 합계로는 72%이다. 이는 2016년 2월 대비 114% 증가한 숫자이며, 2년만에 두배가 넘는 증가를 보였다. 이 기간동안 전체 가입자는 12% 증가에 그쳤으니 얼마나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통3사의 전체 가입자는 2018년 2월 현재 14억 4천만명으로, 각 사업자별 가입자 수 및 비중은 아래와 같다. - 차이나 ..
2019년 세계 최초의 5G 상용화를 위해 대한민국 정부는 5G 주파수를 올해 6월까지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공급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5G 주파수는 6GHz 이하의 대역에서는 3.4GHz ~ 3.7GHz, 6GHz 이상의 대역에서는 26.5GHz ~ 29.5GHz가 후보대역으로, 이 대역 내에서 주파수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가장 최근의 주파수 경매는 2016년 5월에 열렸으며, 아래 그림은 이 경매 결과까지 반영한 국내 이동통신사업자가 보유한 주파수 현황이다. 각 상자의 위쪽 숫자는 Uplink, 아래 숫자는 Downlink를 나타낸다. Band 40의 Wibro는 TDD 이므로 Uplink와 Downlink가 동일하다. 각 이통사업자마다 보유 주파수 현황이 다르므로, 가능한 CA (Carrier..